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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는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3-3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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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작 2분만에 골대와 약 30m는 떨어진 지점에서 베르나르두 실바가 기습적으로 왼발 프리킥 슈팅을 했고 맨시티가 선제골을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전반 12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며 때린 왼발 중거리슈팅이 수비맞고 굴절되며 레알 마드리드가 1-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후벵 디아스의 자책골로 기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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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4분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역습 기회에서 호드리구가 왼쪽에서 스루패스를 이어받아 박스안으로 침투한 후 센스있게 골키퍼 앞에서 약하지만 정확히 구석으로 찔러넣은 슈팅으로 2-1 역전을 만들어냈습니다.
후반 21분 원정팀 맨시티는 필 포든이 아크서클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슈팅으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26분에는 잭 그릴리시가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수비수 그바르디올이 박스 바로 밖에서 오른발 중거리슈팅으로 3-2 역전까지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도 왼쪽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크로스를 박스 안 오른쪽에서 달려들어온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놀라운 논스톱 오른발 발리슈팅으로 3-3 동점을 만들어 승부가 종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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