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연예인 전자발찌 1호' 가수 룰라 출신 고영욱(48)이 개설한 유튜브 채널이 밤사이에 강제 폐쇄 됐습니다.
고영욱은 23일 자신의 엑스 계정(구 트위터)에 "밤사이에 제 유튜브 채널이 폐쇄가 된 것 같다,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유해한 콘텐츠를 올린 것도 아닌데 유튜브 측에서, 없는 규정을 한 개인에게만 적용할 수 있는 건지, 법의 처벌을 다 치렀는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고 과연 이게 형평성에 맞는 건지"라고 업데이트 했습니다.
23일 유튜브 등에 따르면 고영욱이 지난 5일 개설한 유튜브 채널 'Go! 영욱'에 들어가면 "이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다"는 안내 문구가 나옵니다.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로 2013년 1월 구속기소 됐다. 이에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2015년 7월 10일 만기 출소했습니다.
이후 2020년 고영욱은 인스타그램을 개설하고 “9년 가까이 단절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살아 있는 한 계속 이렇게 지낼 수 없기에 이제는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이튿날 그의 계정이 사라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제발 보고 싶지 않다”는 비난 여론을 의식해 그가 계정을 없앤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지만 실은 인스타그램 측에서 폐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스타그램 통로가 막힌 고영욱은 14일 트위터에 “인스타그램이 폐쇄됐다”며 “쪽지가 많이 와서 답장부터 하고 팔로우하려던 차에 막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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